728x90
학교 괴담 소설집 『야간 자유 괴담』 시리즈!
어릴 적 저지른 실수가 현실이 되어 들이닥친다
사람은 누구나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소중할수록 상실의 고통은 더 클 것이다. 태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뿐인 딸 이레, 그리고 이레와 아내가 있는 가정이다. 「금기」가 찌르는 것도 바로 그 지점이다.
아내와 투닥거리다 잔소리를 듣곤 하는 태식은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만 자그마한 걱정거리는 끊이질 않는다. 갑작스럽게 이사하는 바람에 아내가 고향으로부터 떨어진 것도, 그런 아내가 새로 사귄 친구가 누군지 모르겠는 것도, 그 집에서 딸이 귀신 부르는 놀이를 한 것도 모두 걱정거리다.
귀신 부르는 놀이를 한 날 밤, 이레는 악몽을 꿨다며 태식을 부른다. 태식은 그런 이레를 재우다가 깜빡 잠이 들고, 꿈에서 이레의 목소리를 따라하는 귀신을 목격한다. 귀신을 돌려보내는 의식을 하지 않았기 때문일까? 그럴 수도, 어쩌면 그렇지 않을 수도.
연이어 상상도 하기 싫은 끔찍하고 잔혹한 일들이 태식 일가를 덮친다. 태식은 가장으로서, 아내의 남편으로서, 이레의 아버지로서 저항한다. 그야말로 아등바등 버티는 태식에게 금기를 깬 자가 감당해야 할 비정한 숙명이 서서히 다가온다.
「금기」는 아프고 끔찍하고 비정하다. 누군가를 해치고야 말겠다는 선명한 악의가 선량한 사람을 잡아먹는 것이 호러의 본연이라고 생각하시는 독자에게 「금기」는 기대하던 바를 충족시켜 주는 좋은 직품이 될 것이다.
728x90
사업자 정보 표시
다시서점 | 김경현 |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동 301-13, 1층, 지하1층(공항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01-91-40768 | TEL : 070-4383-4869 | Mail : dasibookshop@nate.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 2016-서울용산-01124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다시서점 > 입고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가 좋은 기분이에요 / 신은지 (2) | 2024.10.14 |
---|---|
애욕의 고전소설 / 서귤 (5) | 2024.10.14 |
마음의 실루엣 / 우주 (1) | 2024.10.14 |
칸사이 (1) | 2024.10.14 |
사랑 이후의 사랑 / 김은비 (2) | 202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