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시서점/입고소식

나와 당신의 죽음 / 질문의 죽음 프로젝트 15인

by 다시서점터미널 2024. 10. 7.
728x90

 

 

 

<책 소개>

 

<죽음을 연습하는 15인의 죽음 탐험집>

 

내 생에 단 한 번뿐인 죽음, 어떻게 맞이할까?

죽음을 연습하는 50개의 물음과 15인의 답장

 

‘죽음’에 관한 50가지 질문으로 죽음을 연습한 15인의 기록. 장례식, 시신처리방식, 유품 정리, 마음가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유언장 작성, 노년의 모습, 노년의 신체와 정신 준비하기, 죽음의 장소 선택, 요양병원의 취향 등등. 독자들은 질문을 통해 '나의 죽음'을 좀 더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연습해 볼 수 있다. 죽음에 관해 구체적으로 생각할수록 현재의 숨은 욕구를 구체적으로 알게 될 것이다.

 

죽음이 던지는 질문은 결국 현재의 나를 들여다보는 가장 좋은 도구가 된다. 이 책으로 더 많은 사람이 질문을 나누고, 곁에 있는 이들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답을 기록해 나가길 바란다. 우리는 대부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일상을 채워나가지만 우리가 맞이할 확실한 미래는 이것 하나뿐이다. 죽음. 그렇다면 이 확실한 미래를 이용해 현재를 좀 더 만족스럽게 살다가는 것. 그 이상의 든든한 죽음 준비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책에 담긴 세 가지>

 

1. 나와 당신의 죽음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본 적이 있는 당신, 소중한 사람과 이별해 본 적이 있는 당신, 죽음이 두렵고 무서운 당신에게.

 

2. 50개의 질문

죽음에 관한 질문이 담긴 책 『질문의 죽음』에서 선별한 나의 죽음에 관한 50가지 질문. 나의 죽음을 구체적으로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3. 15인의 답장

미래의 죽음이 던지는 질문을 통해 현재의 삶을 깊이 들여다 본 기록. 이 책이 당신의 한 번뿐인 삶과 죽음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책의 효능>

이 책을 쓴 작가들은 이런 일상의 변화를 경험했다.

무언가에 집착하는 마음을 좀 버리게 된 것 같다. -오울

일상에서 나의 마음을 잘 들어보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도길동

내 감정에 좀 더 솔직해진 것. 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누군가에게. -김묘한

하루 시작에 대한 감사, 바지런하게 움직이게 되었다. -홍시

나의 죽음 그리고 내 이웃의 죽음 더 나아가 지구의 죽음까지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사미온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 가야지, 여행 가면 좋겠다, 나중에 꼭 해야지, 시간이 될 때, 여유가 될 때 해야지 마음만 먹었던 일을 바로 행동에 옮겼다. 하루 휴가를 내고 부모님과 함께 통영에 다녀왔다. 통영의 맛집을 여행하고, 많이 걷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면서 섬진강을 따라 거닐며 한적한 시간을 보냈다. 내가 올해 한 일 중에 가장 잘 한 일 같다. -혼코니

죽음을 떠올리다 보면, 살아있기에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음을 알게되는 것 같다. -박하소현

 

 

 

 

 

 

<목차>

 

프롤로그

작가 소개

 

Ⅰ. 나의 수명 탐구

 

01 수명의 기쁨과 슬픔

02 지구인의 수명

03 생애주기의 기준

04 2인칭의 죽음

05 노년의 표정

06 신체적 독립성

07 자존감의 유효기간

08 개별적 사인

09 습관의 힘

10 수명의 비용

 

 

Ⅱ .죽음의 태도

 

11 시한부의 태도

12 죽음 엠바고

13 마지막 현장

14 마지막 숙소

15 마지막 인연

16 죽음의 영향력

17 전지적 존재 시점

 

Ⅲ. 추모의 취향

 

18 추모의 계절

19 플라시보 효과

20 나의 빈자리

21 꿈의 대화

22 고독 그리고 연대

 

Ⅳ.죽음의 관계자

 

23 친환경 장례

24 작은 죽음들

25 보험 비용

26 죽음 산업

27 나의 죽음 비용

28 죽음의 관계자

 

Ⅴ. 나의 유산 찾기

 

29 나의 유품

30 마지막 레시피

31 삶의 편집점

32 아이디와 비밀번호

33 나의 유산

 

Ⅵ. 마지막 의지, 유언

 

34 생전 유언

35 유언의 방식

36 봉인의 시기

37 사후 편지

38 사전연명의료의향서

39 대리인 지정

 

Ⅶ. 단 한 번뿐인 장례식

40 장례식의 표정

41 장례식 에티켓

42 장례식 BGM

43 장례식 취향

 

Ⅷ. 후회 없는 삶

44 죽을 때 후회하는 것

45 천국의 취향

46 목숨의 가치

47 나의 묘비명

48 애착 대상

49 삶의 만족도

50 죽음의 질문

 

에필로그

 

 

 

 

 

<책 속에서>

 

(아래 등장하는 질문에 대한 15인의 답을 책에서 볼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일상을 채워나가지만 우리가 맞이할 확실한 미래는 이것 하나뿐이다. 죽음. 그렇다면 이 확실한 미래를 이용해 현재를 좀 더 만족스럽게 살다가는 것. 그 이상의 든든한 죽음 준비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 프롤로그 p6

 

방금 생체정보 검사를 마친 의사에게 당신의 수명이 150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당신은 기쁜가, 슬픈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수명의 기쁨과 슬픔」 p18

 

노인들은 대부분 두 부류로 나뉜다. 까다롭거나 평화롭거나. 당신은 어떤 모습일 것 같은가? 되고 싶은 노년의 모습을 하나의 형용사나 동사를 사용해 표현해 보라. 훌라후프를 하는 귀여운 할머니가 되고 싶은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다정한 할아버지가 되고 싶은가, 어떠한 순간에도 멋을 잃지 않는 노인이 되고 싶은가?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 「노년의 표정」 p34

 

일 초에 두 사람씩, 매년 5600만 명이 목숨을 잃는다. 이중에서 60만 명은 전쟁과 범죄로, 135만 명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그리고 1000만 명이 흡연과 음주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한다. 전쟁이나 범죄보다 16배 높은 수치다. 대부분 술과 담배가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끊는 과정이 정신건강에 더 치명적이라는 이유로 쉽게 끊지 못한다. 당신에게도 쉽게 끊어내지 못하는 치명적인 습관이 있는가? 당신은 무엇에 중독된 삶을 살고 있는가? 술이나 담배, 쇼핑이나 도박, 감정이나 관계. 현재의 삶으로 미루어볼 때, 당신의 죽음에 기여도가 가장 높을 것 같은 생활 방식은 무엇인가? - 「개별적 사인」 p46

 

당신이 지금 이 글을 보다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게 된다면, 당신의 죽음을 가장 먼저 알고 달려올 사람은 누구인가? 그가 당신의 마지막 현장을 둘러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 것 같은가? 당신이 마지막으로 보던 책, 직전까지 사용하던 물건들, 벗어놓은 옷가지와 냉장고 안 음식들, 벽에 걸린 사진들, 미처 비우지 못한 쓰레기통 안의 흔적들. 지금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당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있는가? 그것은 당신이 평소 원하는 당신의 모습과 얼마나 일치하는가? - 「마지막 현장」 p70

 

별을 사랑하던 당신이 죽는 순간 “나는 죽어서 별이 될 거야”라고 말한다면, 실제 별이 되는 것과 상관없이 사람들은 별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를 사랑하던 당신이 “다음 생엔 집사가 아닌 고양이로 태어날 거야.”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고양이를 발견할 때마다 멈춰 서서 ‘혹시 당신이 아닐까?’ 생각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작은 새가 되어 종종 너를 보러 올게.”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작은 새를 볼 때마다 당신에게 말을 건넬지도 모른다. 당신이 떠난 후에도 사랑하는 이들이 당신을 떠올릴 수 있도록, 당신은 평소에 무엇이 되고 싶다고 말해 두겠는가? - 「플라시보 효과」 - p100

 

도시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한, 한 사람의 죽음은 누군가의 일감이 된다. 원하는 곳에서 임종을 맞이하도록 기획해 주는 임종 여행 플래너, 장례 난민이 되지 않도록 장례식이나 화장장의 자리가 날 때까지 대기 공간을 마련해 주는 시신 안치 서비스 업체 직원, 원하는 방식으로 시신을 처리하도록 돕는 유골 처리 컨설턴트, 디지털 세계의 흔적을 지워줄 디지털 장의사와 고독사 현장을 처리해 줄 특수청소업체 직원, 당신에게 최적화된 장례를 제안하는 프라이빗 장례지도 사. 당신은 이 중 누구의 명함을 받아 놓고 싶은가? 당신은 어떤 단계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빌리고, 어떤 단계를 스스로 준비하고 싶은가? - 「죽음 산업」 p134

 

할머니가 만들어 준 김치, 엄마가 해주던 된장찌개, 아빠가 만들어 주던 볶음밥.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 중에는 사랑하는 이들이 해주던 음식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세상을 떠나면, 당신은 세상 어디에서도 같은 맛을 느낄 수 없게 된다. 당신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누가 가장 아쉬워하며 당신의 손맛을 그리워할 것 같은가? 당신은 그를 위해 어떤 레시피를 남기겠는가? - 「마지막 레시피」 p158

 

당신이 죽은 후에도 온라인의 흔적은 계속 남아있을 것이다. 유품정리사가 고인의 물건을 정리하듯, 누군가 인터넷상의 흔적을 깨끗이 정리해 주길 바라는가? 대부분의 인터넷 회사는 유가족이 사망신고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고인의 기록을 계속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믿을 만한 누군가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남기고 뒷정리를 부탁하겠는가? 아니면 전문 업체에 의뢰해 모든 자료를 깨끗이 삭제하겠는가? 반대로 당신이 사라져도 웹에는 당신의 기록들이 영원히 박제되기를 바라는가? 당신의 존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사라지는 것과 당신의 흔적이 영원히 남겨지는 것. 당신은 무엇을 더 원하지 않는가? - 「아이디와 비밀번호」 - p166

 

대한민국 민법 제1065조에 따르면 유언의 방식은 자필증서, 녹음, 공증 증서, 비밀 증서와 구술 증서. 이렇게 다섯 가지 방식이 있다. 서면으로 할 경우에는 이름과 서명, 작성 날짜와 주소까지 꼭 자필로 기재해야 한다. 녹음하거나 영상을 촬영해 당신의 SNS에 업데이트하거나 공유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공증 증서는 유언자와 증인 2명이 직접 공증사무실에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유언 방법 중 가장 확실하게 그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당신은 이 중 어떤 방법으로 유언장을 작성하겠는가? - 「유언의 방식」 p182

 

말기 암환자들이 모여 있는 한 호스피스 병동, 브로니 웨어는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 가장 후회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타인이 기대하는 삶을 산 것, 변화를 두려워한 것, 감정 표현을 솔직하게 하지 않은 것, 옛 친구와 연락이 끊긴 것, 일을 너무 열심히 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죽음의 문턱에 선 당신은 무엇을 가장 후회할 것 같은가? - 「죽을 때 후회하는 것」 - p226

 

 

 

 

<저자 소개>

 

글, 질문의 죽음 프로젝트 2022 참여자 15인

김묘한, 남요나, 도길동, 밍짱, 박하소현, 빡희, 사미온, 수제비, 쉬즈곤, 오울, 윤, 짐민지, 혼코니, 홍시, 홍지

 

부암 게스트하우스 출판사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탐험하며 질문하는 책을 만든다. 만든 책으로는 부암동 골목길 사진집 『숨은 고양이 찾기』 『숨은 강아지 찾기』, 질문집 『질문의 여행』, 『질문의 죽음』, 탐험집 『페로제도 탐험기』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 『나와 당신의 서른 즈음에』 『나와 당신의 죽음』 이 있다. Buamguesthouse.com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을 보는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 지를 고민하는 사람, 죽음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본 사람, 잘 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잘 산다는 기준은 모두 다르기에 죽음이라는 목적지에서 바라보면 각자에게 맞는 해답의 과정이 보일 것이다.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질문을 통해 나를 탐험해 보는 시간은 덤으로 가져갈 수 있다. - 사미온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로 슬프거나 소중한 사람과 이별할까 두려운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죽음을 생각하는 만큼 삶이 각별해지길 바란다. - 짐민지

 

살아있는 사람은 누구나. 죽음이 무섭거나 궁금한 사람 누구든 읽어보면 좋겠다. 진지하게 또는 가볍게라도. - 수제비

 

당신이 어딘가에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면, 그곳에 이 질문들의 답변을 꼭 기록해 보길.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내지 말고 이 책으로 당신의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고 써 보기를 바란다. - 홍지

 

 

 

 

<서지 정보>

 

제목: 나와 당신의 죽음

부제: 죽음을 연습하는 15인의 죽음 탐험집

출간일: 2022년 12월 10일

작가: 질문의 죽음 프로젝트 15인

출판사: 부암게스트하우스 출판사

사이즈: 144*206, 페이지: 264

언어: 한국어, 인쇄: 옵셋 2도 인쇄, 제본: 무선제본

ISBN: 9791197486128, 가격: 15000

 

 

 

728x90
사업자 정보 표시
다시서점 | 김경현 |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동 301-13, 1층, 지하1층(공항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01-91-40768 | TEL : 070-4383-4869 | Mail : dasibookshop@nate.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 2016-서울용산-01124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다시서점 > 입고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흐린섬 / 홍지연  (0) 2024.10.07
문화재 탐방 / 김민혜  (5) 2024.10.07
비가 오는 날에 / 진영  (0) 2024.10.07
투명에 던지는 수영 / 한호정  (4) 2024.10.07
속옷을 고르며 / 오종길  (0)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