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글>
Q1. 퀴어문예지 <일곱 개의 원호>는 어떤 문예지인가요?
비정기적으로 발행되는 퀴어 문예지 <일곱 개의 원호>는 성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응원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학을 지향합니다. 소설, 시, 평론, 에세이, 동화 등의 다양한 작품을 싣고 그들의 일상성과 평범함을 보여주며, 모든 성 정체성과 성 지향성을 포함하여 편견과 차별 없는 작품을 향유하고자 합니다.
퀴어 문학의 범위를 확장하면서 낯설지만 익숙한 것처럼, 매일 보지는 못하지만, 비 온 뒤 날이 개면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다가갑니다. 그리고 각각의 색채를 보여줍니다. 퀴어/비퀴어 모두가 참여하여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것을 나눕니다.
소수의 문화가 소외되지 않도록 문화적 공간을 문예지 지면으로 제공하여 ‘우리가 바로 여기에서 함께 하고 있다.’라는 연대감을 느낄 수 있게끔 하고 싶습니다. 그럼으로써 퀴어문학에 대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형성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2. 2호에서는 어떤 작품을 다루나요?
2호 주제는 ‘삶’입니다. <일곱 개의 원호> 2호의 주제는 ‘삶’입니다. 퀴어의 삶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고 무엇으로 정의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퀴어’라는 정체성 안에 묶일 수 있지만, 나이, 세대, 성별, 거주지, 장애, 교육, 계급, 소득, 인종에 따라 삶의 모습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우리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퀴어 문예지 <일곱 개의 원호> 2호 ‘삶’은 이런 질문들에 각자의 삶과 문학으로 부딪혀가며 대답해가는 과정들을 담은 결과물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의 조건을 이루고 있는 토대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물을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서로의 삶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곱 개의 원호>가 그런 각자들의 여정에 작은 길잡이가 되길 소망합니다.
2호에는 10명의 저자가 함께합니다.
김현, 강혜빈, 차도하, 김나은, 최현수, 김완수, 양아람, 김건형, 비이, 웅토템
<서지 정보>
가격: 15000원
판형: 175*244(㎜)
쪽수: 183p(단행본, 무선제본)
본문: 단면인쇄, 컬러, 아트지 300g
본문: 양면인쇄, 흑백, 모조지 미색 100g
출간일: 2022.05.27
ISSN: 2799-5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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