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노동자, 퀵 서비스 기사, 오토바이 배달, 콜센터 직원, 식당 마트 노동자 등 3대 가족의 노동 이야기!
<책 소개>
오토바이·다마스 퀵 서비스 기사, 청소 노동자, 콜센터 직원, 식당·마트 노동자, 오토바이 배달 기사로 일한 저자의 3대 가족의 노동 이야기다.
저자는 70대 아버지와 40대 언니들 그리고 20대 조카들의 생애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각각의 노동사를 정리했다.
또 책과 논문 그리고 기사들을 참고해 성별 및 연령에 따른 노동 경험의 차이,
1960년대 산업화, IMF, 코로나19 등 사회·경제 변화가 개인의 노동에 얼마나 깊숙이 관여하는지 등을 분석했다.
한 가족의 노동사지만, 어느 가족이나 겪었을 법한 일이다.
혹은 자수성가를 이뤘거나, IMF 때 망했거나,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거나, 아르바이트하며 학비를 벌거나,
미래가 보이지 않아 방황하거나 등 삶의 한 부분에서 공감할 수 있는 현재 우리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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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강은진
15년 차 직장인이다. 언론사, 게임 회사, IT 회사에서 기자, 퍼포먼스 마케터, PR 매니저 등으로 일했다.
딸 부잣집 셋째 딸이다. 통념과 다르게 키는 제일 작고 몸무게는 가장 많이 나간다.
몸도 제일 약하다. 가족의 걱정이었다. 사춘기가 공부로 왔다.
'나'라는 사람은 그대로인데, 선생님, 친구들(의 부모) 등 주변 사람들의 태도가 바뀌었다.
반면 우리 가족은 내가 1등을 하건 말건, 여전히 나를 가장 하찮은 그리고 돌봐야 할 존재로 봤다.
우리 가족만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진실'을 알고 있었다.
어렸 을 때는 내가 부족하고 모자라서 가족들이 나를 걱정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사랑이었다.
내게는 내가 무엇을 하든 믿어주는 아빠와 무엇이 되든 사랑해 줄 세 명의 엄마(엄마, 첫째 언니, 둘째 언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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