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마사오카 시키, 나카하라 주야 등 일본 근대 작가 열아홉 명의 수필 마흔다섯 편을 엮은 선집 《봄은 깊어》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
허구적 상상력에 의해 이야기를 구성하는 소설과 달리, 수필은 주변의 현실이나 실제 경험을 자신이 보고 느낀 그대로 담아낸 글이다. 현실을 상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자신의 눈과 마음으로, 자신의 감수성과 정서로 바라보는 것, 바로 여기에 수필의 매력이 있다.
일본의 수필 문학은 천 년 전 헤이안 시대에 시작되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문학 장르로, 일본 특유의 애절함, 무상함, 쓸쓸함, 한적함, 소박함, 아련함 등의 정서를 느끼게 한다. 이 책을 통해, 그런 다양한 정서 속에서 일본 특유의 정취, 미적 감수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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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가타야마 히로코, 구보타 만타로, 기타하라 하쿠슈, 나카 간스케, 나카하라 주야, 나쓰메 소세키, 다야마 가타이, 다자이 오사무, 도쿠토미 로카, 데라다 도라히코, 마사오카 시키, 마쓰네 도요조, 미야모토 유리코, 스스키다 규킨,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오카모토 가노코, 이시카와 다쿠보쿠, 하야시 후미코, 쓰무라 노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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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박성민
도쿄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어학을 전공하고 통번역사로 일했다.
번역서로 《심호흡의 필요》, 《세상은 아름답다고》, 《나쓰메 소세키 - 인생의 이야기》, 《다자이 오사무 - 내 마음의 문장들》, 《어느 바보의 일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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