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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스 메카스가 한겨울의 풍경 속에 내던져두었던 단어들을 발견했다.
오세라 사진집, <눈과 진흙>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
고장 난 것들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곤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는 것이다. 고장 난 미녹스로 1년 동안 기록한 나의 사계절. 지나간 모든 것들의 메아리 같은 장면들. 사람들은 풍경 속에서 녹아 흘러내리고, 빛은 켜켜이 중첩되었다. 이것이 다 무슨 조화일까 생각하다가, 요나스 메카스가 한겨울의 풍경 속에 내던져두었던 단어들을 발견했다.
‘눈과 진흙’
아이들은 눈을 쓸어모아 눈사람을 만들고, 진흙으로 땅바닥을 더럽혔다. 눈과 진흙은 우리가 원하는 그 무엇으로든 변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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