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형! 랩터스가 결국 해냈어. 드디어 해냈어… 축하해, 우승이야…”
우승의 순간을 마주하는 대신, 나는 대학원 강의를 듣고 있었다. 랩터스 일상이 농구이듯 나도 일상을 지키며 그들을 응원했고, 그렇게 랩터스는 조용히 우승했다. 나는 인생의 드라마가 고요함 속에서 일어난다고 믿는다. 소리가 나지 않을수록 또 침묵할수록 그 순간은 우아하게 빛난다.《랩터스》는 2004년부터 NBA 농구팀 토론토 랩터스를 응원해 온 팬의 이야기이다. 방황의 20대를 지나 30대에 불안정한 삶을 택한 그에게 랩터스가 어떠한 의미인지, 창단 첫 우승 순간에 만난 깨달음은 무엇인지 들려준다. 농구뿐 아니라 그가 보고 듣고 경험한 이야기로 15년 랩터스 응원 역사를 채운다.나는 성공보다는 실패를, 위로보다는 고통을, 믿음보다는 불신을 말하고 싶다. 무엇보다 한 대상을 향한 애증을 이야기하고 싶다. 랩터스를 좋아하지만, 그것을 향한 감정은 참담함과 짠함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랩터스 팬으로 보낸 15년은 ‘자기 인식’의 과정이었고, 그동안 견딤과 인내를 배웠다. 《랩터스》는 버티는 것의 찬양이자, 끈질긴 한 스포츠 팬에게 찾아온 빛나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2. 저자 소개
해준
스페인어, 글쓰기, 독서토론 강사로 살고 있다.토론토 랩터스와 LG 트윈스 팬이다.스페인어권 문학과 문화를 소개할 뿐 아니라스포츠, 음악, 와인, 연극 이야기를 독자와 나누는전방위 작가를 꿈꾼다.
3. 목차
프롤로그 나는 랩터스 팬입니다1 형! 랩터스가 결국 해냈어2 척 스워츠키 / 용, 전갈, 타란툴라, 테리어, 비버… 그리고 랩터스 / 빈스 카터가 미워서 / 패배에 물든 스포츠 팬의 특징 / 쥬라기 고시원의 썩은 고구마 케이크3 첫 다이어트와 첫 지구우승 / 피시방 플레이오프 6차전 / 청개구리 짓 / 쌍둥이와 공룡/ 다시 만난 암흑기, 처음 만난 회사4 룸싸롱 거울이 개부장을 비추네 / 무진과 서울 사이에서 만난 트레이드 / 통장 잔고 0원과 두 번째 지구우승 / 네츠 그놈 / 위 더 노스5 삼미 랩터스의 첫 번째 팬 / 크립토피어스 / 어차피 해봤자 안돼, 르브론토니까 / 엄마와 아들을 쫓아내고 새 아들을 1년 단기로 빌려오는 심정이란 / 불안할 수 있는 상태의 안락함 / 국밥집에서 랩터스 팬을 구하다6 팅팅팅팅 / 밴블릿의 분유버프 / NBA 파이널이라니 / 방심하지 말자는 말만 백만 번 / 3차전 대승 그리고 듀랜트 / 왜 끝내질 못하니 왜 / 파이널 6차전과 그 후 이야기아웃로그 나는 랩터스입니다
4. 책 정보
책명 | 랩터스
저자 | 해준발행처 | 가익가
발행년도 | 2020년
판형 | 128*188mm, 244쪽
가격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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