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달의 남자: 하반기 결산
판형: 117*185
가격: 11,000원
페이지: 135p
<책소개>
스쳐 지나간 남자들을 매달 기록했습니다.
전작 <이달의 남자: 상반기 결산>에 이어 이번에는 7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각기 다른 캐릭터 6명과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위트있게 풀어갑니다.
살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머무르는 사람도 있지만, 떠나가거나 스쳐 가는 경우를 목도하는 일이 더 많습니다. 누군가 스쳐 지나간다 해도 삶을 멈출 수 없기에, 그럼에도 내 인생은 계속되기에 나는 또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누군가를 경험하고 ‘바뀐 나’를 돌아볼 수도 있고, 전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나’를 찾아낼 수도 있지요. 무의미하게 흩어져버릴 뻔한 경험과 감정들을 통해 ‘나’에 대해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 찰나의 관계마저도 내 인생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말이지요. 이처럼 <이달의 남자>는 ‘나’를 관찰하는 성장기입니다.
허구와 픽션이 적절히 섞인 픽셔널 에세이(fictional essay)입니다. 아무 챕터나 먼저 읽어도 무방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챕터의 남자에게 가명을 지어주었습니다. 가명에 대한 풀이는 각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 적어두었습니다.
<작가소개>
이도나
필명이다. 재즈 트럼펫 연주자 ‘마일스 데이비스’가 작곡한 <Donna Lee>라는 재즈곡에서 따오고 싶었지만, 필자는 재즈의 ‘재’자도 모른다. 항간에는 <이갈리아의 딸들>의 ‘도나 제시카’에서 따왔다는 소문도 있다. 그러나 ‘이십사시간 도랐나’의 준말이자 ‘일어나’의 혀 짧은 버전이라는 해석이 좀 더 설득력 있다.
<이달의 남자: 상반기 결산>을 만들었다.
‘하반기 결산’이 나오면 두 책이 세트로 잘 팔리지 않을까 하는 허황된 꿈을 꾸고 있으니 어서 깨워야 한다. 두 책의 합본을 자체 제작할 의사는 없어 보이나, 언감생심 출판사 관계자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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