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만 오면 왜 식물이 죽을까 어쩌면 우리 집에 식물 저승사자가 있나 봅니다 ‘집에만 오면 죽는 식물, 어떡하면 좋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 『식 물 저승사자』는 식물가게를 운영하는 저자가 식물을 기르고 판매하면 서 환경적, 상황적 요인에 의해 식물이 시들어가거나 죽는 이유에 관 해 이야기하는 식물 에세이다. 멋진 식물을 사 왔는데 어떻게 된 일 인지 집에만 오면 식물이 상태가 나빠지거나 심할 경우 죽곤 한다. 마치 식물의 저승사자가 와서 나의 식물을 데려가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식물은 위급하다는 신호를 보냈겠지만, 기억 속에는 이미 죽 거나 사라진 기억만이 남아 있다. 그렇기에 식물을 기르는데 더욱 자 신이 없어진다. 식물가게를 운영하는 저자는 식물을 기르면서 느꼈던 감정과 노하우 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각 식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예측 할 수 없는 식물을 기르는 불안감과 기대감은 식물을 잘 아는 사람이 라 할지라도 당황하기 마련이다. 저자는 식물과 기르는 사람을 함께 차분히 살펴보며 다양한 원인과 대책을 짚어준다. 한 번쯤 나만의 식물을 길러보고 싶지만, 식물을 기르는 일에 두려움 을 느끼는 이를 위해 이론이나 어려운 지식이 아닌 저자가 직접 겪은 상황별 노하우와 미처 알지 못했던 식물의 소소한 이야기 등 다채로 운 식물의 이야기와 함께, 식물을 대하는 태도와 애정에 관해서도 이 야기한다. 그림 작가 박정은의 위트 있고 차분한 그림이 어우러져 식 물에 관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일상 속 애정이 깃든 식물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저자 소개 정수진 서울 염리동에서 식물가게 ‘공간 식물성’을 운영 중. 식물, 식물 기르 기, 식물 판매, 식물 구경, 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을 좋아한다. 공저 『우리가 원하는 식물』이 있다. 박정은 식물과 동물 관찰을 좋아한다. 햇빛, 바람이 충분한 곳에서 식물을 키 우며 느긋하게 사는 삶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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