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친 그림이 새로운 풍경과 정서를 만들어 내듯이 낱장의 이미지 를 쌓아서 한 편의 시를 씁니다'
<책 소개>
겹친 그림이 새로운 풍경과 정서를 만들어 내듯이 낱장의 이미지 를 쌓아서 한 편의 시를 씁니다.
소품시집은 수제본 방식으로 천 천히 만들고 있습니다.
*만든 시기에 따라 메모지의 크기와 배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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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선보연
독립문예지 <베개 7호>에 시를 실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품시집 덕분에 집에서 직접 책 만드는 재미를 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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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아들의 이야기는
구멍, 구멍
일 년 중 반은 나와 다르게 살아요
남는 것
밖은 밤이라서 너는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
교외 카페
너희와 걷는 건
볕을 기다리는 동안
볕이 도달한 곳
벌어진 열매
이 빵은 멀리서 온 것이다
인사해
밝은 돌
검은 모과
밖을 보았을 때 마주친 눈이 있었다
꿈과 노란 지느러미
갈기갈기 찢어지는 결
오래된 시집
호명
마른 나무
극
극
우산 이야기
뜯어진 곳에 맑은 벽이 있다
오츠의 사라진 양말
크게 들썩이고 있다
물고기
이미 그 꿈은 가련해져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동정을 샀지만 꿈은 더욱 희미하고 백색에 가까워지기 위 해 꿈을 꾸는 이에게 악몽으로 보이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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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문장>
그들은 매일
계략을 맞대고 살고 있었으며
그때는 온전한 한 덩어리였다
… p17
우둘투둘한 글자는
튀어나오진 못해도
명백해지고 있어
… p34
순풍이야
가만히 있어도 물결이
나를 알아간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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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제목: 소품시집 02
저자: 선보연
판형: 98*200mm
쪽수: 52p
제본: 실제본 (수제본)
포장: 개별 종이 포장
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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