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생활과 일과의 기본인 ‘집’을 통해 삶과 생존, 나아가 공존에 관한 이야기
시인, 소설가와 더불어 가수, 미술 작가, 작사가, 건축가, 출판 편집자, 사진가, 디자이너, 건축 연구가 등
다양 한 분야 예술가 19명의 실험적인 콜라보레이션 작품 등 15편 수록
다양한 예술 장르들이 문학과 어우러지며 발생하는 신선함을 추구하는 올-라 운드(all-round) 문예지다.
문학의 경계 확장, 문학의 새로운 생태를 목표로 하는 색다른 감각의 문학 실험서 (Literature Lab)다.
이번 VOL.6의 주제는 ‘집’이다.
집은 한편으로는 생활과 휴식, 안전이라는 개인적이고도 내밀한 차원임과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주택 정책,
도시 계획과 같은 거시적 차원의 개념까지 한데 뒤섞여 복잡하고 거대하면서도 미묘하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문다’는 개념 역시 한 단계 더 복잡다단해지고 있다.
집 에 있는 시간이 불가피하게 길어지고, 집에서 많은 일을 해결하면서
‘집’이 부피를 가진 물리적 공간의 차원에서 쉽게 입고 벗을 수 없는 피부, 신체적 차원이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새삼스럽게 핫이슈가 된 집, 집에 대한 관심이 풍선처럼 커진 이때,
거품이나 풍선이 아닌 일상과 삶의 공간으로 서의 ‘집’을 통해 ‘나’의 주거 환경,
그리고 공존과 생존의 조건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시인, 소설가와 더불어 가수, 미술 작가, 작사가, 건축가, 출판 편집자, 사진가, 디자이너, 건축 연구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6호 ‘집: 하우스 컴플렉스’를 다채롭게 채웠다.
'룸메이트’를 제목으로 하는 커 버 스토리를 비롯, 미술과 공예로부터 탄생한 시,
서로가 서로를 탄생시키는 시와 노래, 짧은 도록을 곁들인 희 곡, 단어가 흩어지고 재조합되는 시,
레포트 형식의 픽션, 건축가와 건축 연구자 인터뷰 등 집을 주제로 한 다양 하고 매력적인 읽을거리가
총 4부에 걸쳐 담겨 있다
1부 커버 스토리 [룸메이트]에는 동물, 식물 및 여러 비인간 종과의 공존을 주제로
강화길 작가의 미니픽션 , 김사과 작가의 미니픽션 , 손보미 작가의 미니픽션 , 이주란 작가의 미니픽션 ,
장희원 작가의 미니픽션 , 브리기테 슈스터(Brigitte Schuster) 작가의 에세이 , 송승언 작가의 에세이 이 실렸다.
2부 [팔짱X팔짱]은 장르 간 콜라보레이션이 두드러지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김연덕X김성혜 팀의 도자기 인 형과 철사 식물, 계절과 방을 드나드는 시 ,
정현우X조동희 팀의 시노래 , 조제인X이상 팀의 희곡과 짧은 도록 이 실렸다.
3부 [문양: 문학의 모양]은 문학의 형태를 실험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김뉘연 작가의 연작시 과 , 배수연 작가의 시드로잉 , 류연웅 작가의 레포트 픽션 가 실렸다.
4부 [on-paper 지-상(紙-上)]에는 이인규 작가의 인터뷰&편지 , 최승호&홍재승 건축가의 인터뷰 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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