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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서점/입고소식

JIALONE by GR1 / 재미난 복수 그래피티(GRAFFITI) 스트릿 아트

by 다시서점터미널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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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그래피티를 아끼고 사랑하며 고집스럽게 한 장르만을 해온 나의 작업들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조금의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

재미난 복수, [JIALONE by GR1]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

 

 

 


1990년대 한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힙합문화 붐과 함께 그래피티는 힙합의 한 장르로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시기 청소년이었던 나도 자연스레 이런 문화적 조류에 편승해 그래피티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대개 가명을 쓰는 그래피티 문화의 특징에 따라 그래피티(GRAFFITI) 스펠링의 앞의 두 글자만 따서 GR이라는 이름 뒤에 아라비아 숫자1을 붙여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그러하듯이 나또한 영문폰트(보통은 자신의 작가명)를 이용하여 글씨를 꼬거나 화살표등의 기하학적 문양을 넣어 문자를 복잡하게 만드는 와일드 스타일(WILD STYLE)이라는 장르에 흥미를 느끼고 작업을 시작했다.

2000년 봄, 처음으로 스프레이를 잡고 벽에 그림을 그려보았을 때 내가 원하는 길고 화려한 와일드 스타일작업을 하기에는 G와 R 두 글자만으로는 너무 짧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한국식으로 GR을 발음하였을 때 읽히는 소리를 그대로 풀어서 JI-AL-ONE으로 스케치를 하고 지금까지 그 문자를 이용하여 그래피티 레터링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그래피티와 비슷하지만 다른 장르인 스트릿 아트(STREET ART)작업에 많은 관심을 두어 최근 2-3년 전부터 스트릿 아트 작업의 하나인 Paste Up과 드로잉으로 개인 작업의 중심을 옮겨갔다. 하지만 여기 책에서는 온전히 그래피티 와일드 스타일에 베이스를 둔 작업만을 담았다.

2000년부터 2016년 까지 17년간 30개 이상의 도시에서 100여명 이상의 아티스트들과 해왔던 그래피티 작업들 중 200점만을 골라내었다. 일반 대중들에겐 그저 스프레이를 이용해 글씨를 쓰거나 낙서 등을 하는, 이해되지 않는 문화이자 그림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 그래피티를 아끼고 사랑하며 고집스럽게 한 장르만을 해온 나의 작업들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조금의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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