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 생>
김현경, 문정국
106X162
104 페이지
7000원
게임 <더 심즈 4> 속 인물들의 삶을 옮겼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조종’했던, 어쩌면 함께 살아낸, 어쩌면 그저 관찰해온 심들의 삶을 글로 옮겼습니다.
가상의 세상에서의 가상의 인물의 이야기이지만 지어낸 이야기라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와 함께한 심들 중
어떤 심들은 우리가 원했던 바를 누리지 못한 삶을 살기도, 너무나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하며 살았습니다.
게임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더 재미있게 읽힐 테지만, 아니라도 읽기 괜찮을 수 있도록 썼습니다.
이는 가상의 세상에서 가상의 인물들의 실제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추가 설명)
<심즈>는 '심(Sim)'이라 불리는 가상의 인물들을 조종해 삶을 살아가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심들의 성격과 삶의 목표 등을 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비슷하게 삶의 목표와 직장에서 원하는 승진 목표가 있고,
플레이어의 의사에 따라 다양한 활동들과 관련한 능력치를 증진시키거나, 사람들과의 관계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첫 번째 심을 키우는 데에는 꽤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제 자신이 어떻게 게임을 해야하는지 잘 몰랐기 때문이지요.
첫 심이 홀로 중년이 된 불안감에 섣불리 아이를 입양했고, 아이를 키우는 방법을 몰라 아이도, 첫 심도 고생을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정국에게 전했고, 함께 게임 속 인물들의 삶을 글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목차>
INTRO: THE SIMS(김현경)
상 (김현경)
첫 번째 심: 미숙 김
두 번째 심: 미자 김, 동구 박
세 번째 심: 양선 이
ㅡ 마음이 울적할 땐 게임을 해요
네 번째 심: 기팔 최
다섯 번째 심: 고수 윤, 중수 윤, 하수 윤
여섯 번째 심: 춘태 곽
ㅡ 심이 내게 가르쳐준 것
하 (문정국)
ㅡ [다운로드 리스트]에 추가되었습니다
첫 번째 심: 진성 김
ㅡ 난감한 인생
두 번째 심: 토리 외
ㅡ 시스템에 대하여
OUTRO: 부디 간지럽기를 (문정국)
<내용 발췌>
게임 속 캐릭터들의 삶을 김현경은 소설과 같은 형식으로 옮겼고, 문정국은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옮겼습니다.
중간중간 게임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고민도 담았고, 가상의 세계 속에서 실제 삶을 비추어 보기도 했습니다.
<글쓴이 소개>
김현경
사람들이 가진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을 엮었고, <취하지 않고서야>를 함께 썼으며, <폐쇄병동으로의 휴가> 등을 썼다.
@vanessahkim
문정국
특성: 자신만만함, 완벽주의자, 사악함
야망: 괴팍한 천재
이 심은 학식뿐 아니라 손재주도 갖고 싶어 합니다!
"늘 실패하겠지만, 그럼에도 정확해지길"
@jk_r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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