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소개
걸어다니는 모순 덩어리.
최근에는 모순의 간극을 줄이는 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내면에 평화가 있어야 외부의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믿으며,
평화는 치열하게 싸워야 얻을 수 있다는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치열히 살아갈 수 있거든요.
- 책 소개
<More than words 모어 댄 워즈>
스페인에서 800km를 두 발로 걸었던 35일간의 기록물이자, 어린 날 뜨겁게 앓은 사랑의 열병에 대한 기록입니다. 사랑인줄 몰랐는데 이 글을 옮기며 사랑인걸 알았어요. 다 쓰고 보니 무섭도록 천천히 스며들어서 거의 제 모든 걸 내주고 있더라고요. 돌아볼수록 저는 어렸고 후회되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그만두지 못하고 꾸역꾸역 남겨봤습니다. 제가 아름답다고 믿었던 것들이 그대로이길 바라면서요.
알량한 자존심과 배신과 응징이 한 데 섞인, 고구마 백 개는 거뜬히 먹어치운 그런 책입니다. 술과 음식, 찌질한 로맨스 소설을 함께 즐기시는 분이라면 꽤 재밌을지도 몰라요. 오늘은 뭘 먹고 뭘 마실까가 가장 중요한 날들이었거든요. 어쩌면나를 잘 챙기는 것 말고는 중요한 게 없던 단순한 일상이 절 행복하게 했을지도 모르죠. 누구에게나 사랑 이야기가 있고, 그건 모두 단 하나의 이야기일겁니다. 제 경우에는 뜨겁고 미숙한 단 하나의 이야기에요. 자신이 한 사랑이 사랑이 아닌것 같아 아팠던 분들에게 위로가 되어 준다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사랑이라고 생각 했으면, 그건 사랑이 맞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가격
13000원
-판형
사이즈 : 145mm x 190mm
페이지수 : 3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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